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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의사의 이야기

공부방175

의식없는 환자는 어떻게 밥을 먹나요? L-tube(Levin tube, nasogastric tube)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사람은 입으로 음식을 먹어서 위장관으로 소화 및 흡수를 하여 영양공급을 한다. 하지만, 의식이 없거나 기관삽관을 해서 필연적으로 입으로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정맥주사를 통한 수액으로 영양공급을 할 수 있으나, 이는 장기간 사용하기 어렵고 정맥을 통한 영양공급보다는 장을 통한 영양공급(이를 경장영양이라고 한다.)이 환자에게 이득이 많기 때문에 추천된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엔 어떻게 영양공급을 해야 할까? 이 경우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바로 nasogastric tube(비위관)이라고 하는 것이다. 임상에서는 제품을 개발한 사람의 이름을 딴 상품명으로 Levin tube, L-tube(엘튜브)라고 부른다. 위 사진처럼 투명하고 기다란 실리콘 튜브로 되어있다. 이 기다란 튜브를 .. 2023. 10. 25.
Decerebrate & Decorticate posturing 오늘은 중추신경에 이상이 있을 때 생길수 있는 비정상적 자세(abnormal posture)의 대표인 'Decerebrate posture와 Decorticate posture'에 대해서 공부해보도록 하겠다. Decorticate, decerebrate posturing은 모두 내외부 자극에 의해서 발생하는 pathological posture이다. 두가지 자세 모두 위의 사진처럼 몸통과 사지의 전형적인 운동양상을 보이게 된다. Decorticate posturing은 비정상적인 flexion(굽힘)과 rigidity(강직)을 보이고, decerebrate posture는 비정상적인 extension(폄)과 rigidity(강직)을 보인다. 만약 자신이 치료하고 있는 환자가 위 사진과 같은 운동을 보인다.. 2023. 10. 24.
패혈증(5) - 수액처치 뭐가 더 좋아? balanced fluid vs. 0.9% saline 패혈증 초기 처치의 근간은 다름 아닌 충분한 수액공급이다. 조직관류가 떨어지고 이로인한 organ dysfuction이 장기부전으로 이어지는 것이므로, 충분한 수액을 공급하고 혈압과 산소포화도를 유지해줘야 한다. 충분한 수액 처치를 위해선 어떤 수액을 사용해야 할까? 우선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액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 병원에서 사용하는 수액의 종류 수액종류 Na K Ca Mg Cl HCO3- Lactate Acetate gluconate glucose mOsm/L ECF(세포외 체액) 135~ 145 4.5~ 5.0 2.2~ 2.6 0.8 94~ 111 23~ 27 280~ 310 D5W 50 252 0.9% NaCl (normal saline) 154 154 308 0.45% NaCl (.. 2023. 10. 12.
패혈증(4) - 혈역학적 안정을 위한 치료(Hemodynamic management) #. Early Goal Directed Therapy - early identification - lactate - cultures - antibiotics - fluid 지난 포스팅에서 패혈증 환자의 초기 처치로 EGDT(early goal directed therapy)에 대해 알아보았다. 패혈증 환자의 치료에서 중요한 것으로 적절한 조직 관류를 유지하고, 이로 인해 몸을 망가뜨리는 극심한 inflammatory reaction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때문에 환자의 혈압을 적절히 유지할 필요가 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액처치와 승압제를 사용하게 된다. 이를 종합하여 Hemodynamic management라 일컫는다. #. fluid management - 패혈증 또는 패혈증 쇼크 환자의 소생.. 2023. 9. 27.
패혈증(3) - 패혈증 환자의 초기 처치 및 치료 대부분의 패혈증 환자는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게 된다. 따라서 응급실에서 이러한 환자를 잘 선별하고 처치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선 포스팅에선 패혈증 환자를 잘 선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고, 다양한 방법과 임상의사의 판단에 따라 패혈증이 의심된다면 즉각적인 처치를 시작해야 한다. 패혈증의 초기 치료를 한마디로 EGDT, early goal directed therapy라고 한다. #. Early Goal Directed Therapy- early identification - lactate - cultures - antibiotics - fluid EGDT은 패혈증을 빠르게 확인하고 나중에 치료의 적절성과 항생제 선택에 도움을 받기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치료를 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치료와.. 2023. 9. 25.
패혈증(2) - 패혈증인지 어떻게 알아요? 스크리닝! 지난 포스팅에서 패혈증은 감염으로 다양한 면역작용이 일어나 다양한 장기의 기능상 부전이 생기거나 생기기 쉬운 상태임을 설명하였다. https://emdoc1988.tistory.com/133 패혈증(1) - 패혈증은 무엇일까? 지난 포스팅에선 패혈증과 균혈증의 개념을 비교해 보았다. (https://emdoc1988.tistory.com/124) Sepsis(패혈증), bacteremia(균혈증)이 뭔가요?응급실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환자나 보호자들이 많이 헷갈리는 emdoc1988.tistory.com 그렇다면 응급실에 온 환자가 패혈증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다양한 검사를 종합하여 판단을 해야 정확하겠지만 초기에 적절한 처지를 빠르게 시행하기 위해선 이러한 검사의 결과값들을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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