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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의사의 이야기

공부방/신장7

Hyponatremia의 치료 - 3% saline 100cc를 이용한 치료! (feat. SALSA trial) 이전 포스팅에서 hyponatremia를 교정하기 위한 실제 예제를 알아보았다.너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응급실에서 짧은 시간에 교정을 하기엔 더없이 불편한 방법들이다. 그래서 2020년도 JAMA internal medicine 파트에 실린 논문 review를 통해 다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 연구 배경 및 목적 SALSA(Randomized Clinical Trial on the Safety and Efficacy of Hypertonic Saline Bolus) 연구는 증상성 저나트륨혈증 환자에서 3% 고장성 식염수의 신속한 간헐적 볼루스(RIB, rapid intermittent bolus) 요법과 느린 지속적 주입(SCI, slow continuous infusion.. 2024. 7. 26.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의 교정 - 3% saline과 normal saline #. Acute, severe hyponatremia가 확인된 경우- 증상 조절을 위해 비교적 빠른 교정이 필요하다.- 3% saline : plasma Na+ 농도 1~2 mmol/hr 의 속도로 증량을 시도하고, 총 4~6 mmol/L의 증량을 목표로 하고, 대부분 이 정도의 수치교정으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후 chronic hyponatremia의 치료 guideline에 따라 치료한다.- 치료 하는 동안 2~4시간마다 serum Na+ 농도 측정- acute hyponatremia에서 oxygen & ventilation support가 필요할 수 있음.- IV loop diuretics : free water 배설을 늘려 acute pulmonary edema도 함께 조절할 수 있다... 2024. 7. 22.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의 원인과 치료, 진단 알고리즘 #.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1. 정의- 혈청 Na+ 농도  2. 임상 양상- 대개 무증상이다.- 증상의 발현은 보통 혈청 Sodium(Na+)의 감소 속도와 관련되어 나타난다. 즉, 수치의 변화가 빠를수록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 보통 48시간 이내 갑자기 유발되는 저나트륨혈증을 acute로 판단하며, 빠른 시간에 심하게 생길수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 Na 수치에 따라 125~129 mEq/L를 moderate, 1) 중등도 증상: 오심과 구토, 두통, 혼란(cofusion)2) 중증 증상: 구토, 심폐기능 장애, 의식 변화(졸림에서 혼수까지 다양할 수 있음, GCS 8점 이하), 경련(seizure) 3. 진단적 접근1) serum osmolality : 일반적인 경우 osm.. 2024. 7. 19.
격렬한 운동 후 생긴 콜라색 소변,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 평소 운동과 거리가 멀던 사람이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첫날 한 시간 동안 힘들게 운동을 한다. 오랜만에 운동이라 힘들었지만 적당히 근육통도 있고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는 마음에 보람도 찬 하루라고 생각하며 잠에 든다. 다음날 일어나 보니 어제 운동한 부위가 너무 아펐다. 일반적인 근육통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아팠다. 힘들게 몸을 가누고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니 검붉은 색의 소변이 나왔다. 이렇게 힘든 운동 이후 극심한 근육통과 함께 콜라색 소변이 나오는 경우를 경험하거나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필자도 대학시절부터 주변 친구들 중 2-3명 정도에게 일이 발생한 적이 있다. 이 검붉은 소변의 정체는 바로 근육 세포가 괴사 되면서 나온 myoglobin(마이오글로빈, 미오글로빈이라고.. 2023. 3. 11.
요로 감염(UTI, urinary tract infection); 방광염, 신우신염 요로감염(UTI, urinary tract infection)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변이 만들어지고 이동하고 모이는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생기는 감염을 뜻한다. 해부학적인 차이로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생기기 쉽고, 남성의 경우엔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50대 이후에서 발생 비율이 높다. 1. 요로감염의 종류와 의미 #. 무증상 세균뇨 요로감염의 증상은 없는데, 소변배양 검사에서 양성 소견이 확인되는 경우이다. - 여성의 경우엔, 연속된 2번의 소변 배양검사에서 100,000 CFU/mL 이상의 단일 균배양이 확인되는 경우 - 남성의 경우엔, 한 번의 소변배양 검사에서 100,000 CFU/mL 이상의 균배양이 확인되는 경우 - 청결 도뇨관으로 채취한 소변에서 100 CFU/mL 이상.. 2023. 2. 24.
요로감염, 늘어가는 내성균! 응급실에 초기 방광염 및 요로감염의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도 많지만, 타원에서 이미 진단을 받고 약을 먹고 있는 상황에서도 증상 호전이 없다고 찾아오는 환자들도 많아지는 것 같다. 요로감염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인데, 아마도 최근 늘어가는 내성균에 의한 문제가 아닌 가 싶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 요로감염(UTI, urinary tract infection)의 흔한 원인균과 내성균 현황, 그에 따른 적절한 항생제 선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내성균은 전 세계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지역 사회마다 원인균, 내성분포(어떤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지..)가 다르기에 한국에서 연구한 문헌을 공부해 보도록 하겠다. 2022년도 대한의료관련 감염관리학회에서 게재된 '2018.. 202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