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2 LVAD - flow 가 떨어질때(low flow alarm) 68/M DCMP로 cardiogenic shock이 있어 VA ECMO, LV venting을 거처 LVAD (abbott사의 HeartMate 3) 적용하게 된 환자. 위와 같은 모양의 펌프를 좌심실의 첨부(LV apex)에 심어서 심장 자체를 bypass 하여 혈류를 대동맥 쪽으로 공급해 주게 된다. 이번 환자 케이스에서는 LVAD의 low flow alarm이 자주 울렸는데, LVAD환자에서 low flow alarm이 울리면 살펴봐야 하는 것을 공부해보았다. low flow alarm이 울리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의 경우로 나뉜다. PI(pulsatile index)가 높은지 낮은지! 1. low flow alarm이 울리면서 PI가 낮은 경우(보통은 PI < 3) 1) low intravasc.. 2024. 4. 15. 응급실, 중환자실 근무를 하면 할 수록 타과, 타직종에 대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 수밖에 없는 이유. (feat. 스위스치즈 모델)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주로 근무하는 나는 다른 의료진들과 함께 일하고, 그들의 도움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근무를 한다. 예전 대학병원에서부터, 의료사고에 대한 교육을 들을때마다 나오던 것이 바로 '스위스 치즈 모델'이다. 어떠한 오류가 사고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여러단계의 헛점(치즈의 구멍)을 통과해야 한다는 이론으로 반대로 말하면 각 단계의 어느 한명만 오류를 인지하고 막아줄 수 있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환자를 보면서 실수하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지만, 나 스스로도 완벽할 순 없기에, 여러 환자를 보면서 처방을 다른환자에게 넣는 경우도 있고.. 과거력이나 검사 결과 중 내가 놓치는 경우도 있고, 과거 투약과 관련된 알레르기 병력을 놓치는 경우도 있는데 .. 2024. 4. 14. 인공지능을 이용한 brain CT 스크리닝! 최근 인공지능의 열풍이 엄청나다. 병원에서도 인공지능을 이용한 다양한 툴들이 개발되고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은 이미지나 다이어그램 형태를 분석하고 이상여부를 확인하는것에서 부터 시작하는 듯 하다. 심전도를 분석하여 환자의 부정맥은 물론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에 대한 예측, 위험도를 측정하기도 하며 다양한 영상 이미지를 학습시켜 비정상인 부분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기도 한다. 최근 우리병원에도 brain CT와 MR에 대하여 이상여부를 확인해주는 툴이 도입되어 시범적으로 운용되기 시작했는데, 툴이 도입된지 얼마되지 않아 현장에서 실제로 놓칠뻔한 뇌병변를 찾아준 사례가 있었다. 환자는 30대 여성으로 경련성 운동을 보여 응급실로 내원 하였고, 검사의 일환으로 brain CT를 촬영 했었다. 아래 3장의 사진이.. 2024. 4. 3. 흉수(Pleural effusion)에 대한 감별진단 #. 흉수 (Pleural effusion) 어떤 원인에 의해 흉강액이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잘 제거되지 않아 흉강내에 액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있는 상태. #. 진단적 접근법1. 육안 소견(Gross findings) 1) Bloody: 혈흉, hemothorax 2) Pus: 농흉, empyema 3) Milky: 유미흉, chylothorax 2. 정상 흉막액의 성분 1) 양: 0.1~0.2ml/Kg 2) 세포: 1,000~5,000/㎣ 3) 단백질: 1~2g/dL (알부민 50~70%) 4) glucose: plasma level 5) LDH: < 50% of plasma level 6) pH: ≥ plasma level 3. 흉수검사 항목 - 일반적으로 다음 검사들을 시행한다. cell count .. 2024. 3. 26. Empyema(농흉) - Pleural cavity의 Pus #. Empyema(농흉)- 농흉(empyema)은 흉강(pleural cavity)에 고름(pus)이 차는 병이다. 폐조직의 염증으로 부폐렴성 흉수가 생기고, 거기서 균들이 증식하면서 고름화 된다. - 부폐렴성 흉수(parapneumonic effusion) : 폐 조직에 생기는 염증(폐렴이나 폐농양 등)으로 인해 주변부에 물이 차서 흉강에 고이게 되는 경우이다. 폐렴 환자의 20~40% 정도가 parapneumonic effusion이 발생한다. Parapneumonic effusion이 생기는 환자의 5~10% 정도가 empyema로 악화된다. Empyema로 진행한 환자의 mortality는 대략 20% 정도로 mortality가 높은 편이다. 1. 농흉(empyema)의 원인1) Bacteria.. 2024. 3. 24. 천자를 했더니 고름이 2L가 나왔다. 농흉으로 진단된 환자! 며칠 전 요양병원에서 요양하던 환자가 2주 전부터 폐렴으로 치료를 하는데 호전이 없다며 응급실로 내원했다. 75세 남성인 이 환자는 고혈압 및 당뇨의 병력이 있었고 4-5년 전 목디스크 수술을 하면서 수술 후 재활목적으로 요양재활병원에 입원했다가 4-5년을 지내오셨다고 했다. 2주 전부터 열과 함께 기침 증상이 생겼고, 다행히 계신 곳이 요양원이 아닌 요양병원이라 간단한 chest x ray 및 혈액검사 이후 항생제 치료를 하면서 지내오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치료에 대한 반응은 미미하였고, 3일 전부터는 오히려 호흡곤란이 생기면서 흉부 x ray 검사에서 흉수가 발생한 상황이었다. 응급실에 내원하여 검사를 해보니 WBC 19000, CRP 19.6 mg/dL로 leukocytosis 및 CRP 상승 .. 2024. 3. 19.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4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