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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의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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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체요법 (RRT, renal replacement therapy) 응급실에서는 혈액검사를 흔히 시행하게 된다. 모든 혈액검사 결과들이 중요한 의미를 갖겠지만, 이환자가 중환자인지 아닌지를 가늠할수 있는 가장 중요한 혈액검사 결과는 신장과 관련 된 수치일 것이다. 흔히 혈액검사로는 BUN, Cr을 통해 신장기능을 평가하게 되고, 신장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혈액내 전해질 수치의 이상 (주로는 고칼륨 혈증) 흔히 동반되게 된다. 일단, 환자의 Cr 수치가 높으면, 실제 소변보는 양이 얼마나 되는지를 평가해야 하고, 소변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 상황이라면 중환이라 할만하다. 급성기 문제로 소변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 환자를 급성신부전 환자라고 한다. 응급실/중환자실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이런 급성 신부전 환자를 자주 접하게 되고, 소변이 하나도 안나온다면 환자 체내에 쌓이는 .. 2022. 10. 3.
환자의 의식상태 평가 응급실에 오는 환자들 중 의식이 없는 경우 상당히 긴장을 하게 된다. 술을 많이 마셨다거나, 먹고 있는 수면제를 과량 섭취하는 경우 계속 자려는 수면경향을 띄는데, 깊은 밤, 새벽녘에 응급실로 오는 이러한 환자들은 대부분 길거리에 누워 있다거나, 타인에 의해 발견되어 119 또는 경찰에 신고되어 응급실로 내원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환자 의식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환자가 무슨일이 생겼는지 알 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고, 알코올 및 약물 효과로 인해 동공반사 및 몸의 신경 반사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아 이러한 경우엔 부득이하게 brain CT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의식 변화가 있을만한 뇌출혈 또는 큰 크기의 뇌경색 소견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또한, 고령의 환자와 같은 경우에도 의식 저하 상태로 응급실로 실려.. 2022. 9. 20.
무엇을 위한 블로그 인가? 안녕하세요. 2022년도부터 인천 소재 응급실에서 전문의로서 일하고 있는 한명의 응급의학과 의사입니다. 이 블로그는 개인적인 응급실 근무를 하면서 마주하게되는 케이스에 대해 기록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환자 개인정보는 일절 포함되지 않으며, 잘 몰랐던 질환에 대한 공부 목적이 가장큽니다. 예전에 배웠지만 잊어져가는 지식을 되살리고, 최신 지견은 어떤지 공부해 보고 나중에 스스로 찾기 편하도록 정리하고자 합니다. 물론, 근무하면서 생기는 나만의 생각도 기록해보려 합니다. 기록을 하지 않으면 잘 잊혀지더라구요..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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