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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의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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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natremia의 치료 - 3% saline 100cc를 이용한 치료! (feat. SALSA trial)

by 응닥하라 2024.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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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hyponatremia를 교정하기 위한 실제 예제를 알아보았다.

너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응급실에서 짧은 시간에 교정을 하기엔 더없이 불편한 방법들이다.

 

그래서 2020년도 JAMA internal medicine 파트에 실린 논문 review를 통해 다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 연구 배경 및 목적

 SALSA(Randomized Clinical Trial on the Safety and Efficacy of Hypertonic Saline Bolus) 연구는 증상성 저나트륨혈증 환자에서 3% 고장성 식염수의 신속한 간헐적 볼루스(RIB, rapid intermittent bolus) 요법과 느린 지속적 주입(SCI, slow continuous infusion) 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함.

 

#. 연구 방법

이 연구는 144명의 증상성 저나트륨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RIB와 SCI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

 RIB 그룹은 100mL의 3% 식염수를 10분 간격으로 최대 3회 투여받았고, SCI 그룹은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3% 식염수를 주입하여 두 환자 그룹의 예후를 비교.

 - prospective, investigator-initiated, multicenter, open-label, randomized clinical rial study

 - 18세 이상, glucose-corrected serum sodium(sNa) level ≤ 125 mmol/L, 증상을 동반하는 178명의 환자를 등록

 - pirmary outcome : sNa의 과교정 빈도

 

(Figure 1. flowchart of SALSA study)

 

 - RIB : Rapid intermittent bolus, hypertonic 3% saline을 2 ml/Kg 용량으로 20분간 주입, 매 6시간마다 반복한다.

 - SCI : Slow continuous infusion, 0.5~1 ml/kg/h 의 속도로 3% saline을 사용

#. 연구 결과

  • 혈청 나트륨 수치 변화:
    - RIB 그룹은 1시간 이내에 평균 5.8 mmol/L, SCI 그룹은 평균 4.8 mmol/L 상승을 보임.
  • Primary outcome(과교정 비율):

    - RIB 그룹은 18.1%, SCI 그룹은 17.9%로 두 그룹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음.
  • 임상 증상 개선:
    - RIB 그룹은 SCI 그룹에 비해 증상 개선이 더 빠르게 나타남.
  • 안전성:
    - 두 치료법 모두 중대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함.
    - ODS (osmotic demyelination syndrome)과 같은 치명적 부작용은 두 그룹에서 모두 발생하지 않았다.
    - 통계적 의미는 확보하지 못했으나, RIB 그룹에서 SCI 그룹에 비해 과교정으로 인한 sNa를 다시 낮추기 위한 치료의 빈도는 낮게 확인됨.

 

#. 결론

 RIB 요법은 SCI 요법에 비해 빠르게 혈청 나트륨 수치를 올리고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증상을 보이는 중증 저나트륨 혈증 환자의 선택 치료법으로 권장될 수 있다.

 

  •  국내 임상 환경에서 적용할 때에는 3% saline을 체중 기반 접근 방식을 고려; 3% saline, 2 ml/Kg over 20min every q6 hrs
  • serum Na 농도가 5 mmol/L 증가한 후 증상이 호전된 환자에서는 고장성 식염수 주입을 중단하고 진단에 맞는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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