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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부채비율(debt to equity ratio)
부채총계(debt)를 자기자본(equity)으로 나눈 비율이다. 기업자본 구성의 안전도, 특히 타인자본 의존도를 표시하는 지표이다. 부채가 많은 기업은 미래에 많은 돈을 지급해야 하므로 부채가 적은 기업에 비해 부채상환의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부채 비율이 높다는 것은, 기업자본 구성 안전도 측면에서 타인자본 의존도를 표시하는 지표이다.
42. 분수효과(trickle up effect)
분수에서 물이 아래로부터 위로 솟구치는 것처럼 중산층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세금을 인하하거나 정부 지출을 확대하면 이들의 소득과 소비가 증가하여 경제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고소득층의 소득도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43. 빅맥지수(Big Mac index)
세계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의 가격을 미국에서의 판매가격과 같게 만들어주는 환율. 영국의 경제주간지 'The economist'가 1986년부터 매년 조사, 발표하고 있다. 만일 실제환율이 빅맥지수보다 낮으면 해당 국가의 통화가 고평가 되어 있음을, 빅맥지수보다 높으면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44.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 Traded Fund)
ETF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으로 인덱스펀드와 주식을 합쳐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인덱스펀드는 일반 주식형펀드와 달리 KOSPI 200과 같은 시장의 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쫓아가도록 구성한 펀드이다.
45.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 또는 trading curb)
주식시장이나 선물시장에서 주식이나 선물가격의 변동이 지나치게 심할 경우 시장참여자들이 냉정한 투자판단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이 1987년 10월 블랙 먼데이 이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처음 도입했으며, 1989년 10월 뉴욕증시 폭락을 소규모로 막아낸 뒤 효과를 인정받아 세계 각국에서 도입,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12월 도입되었으며, 증권선물거래소 주식시장의 경우 종합주가지수(KOSPI)가 전일대 비 10% 이상 하락하여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경우에는 선물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현물지수와의 괴리율이 상하 3% 이상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일단 발동되면 주식시장에서는 20분간 매매거래가 정지된 후 10분간 호가를 접수하여 단일가격으로 매매거래를 체결하며, 선물시장에서는 5분간 매매거래 중단 후 10분간 호가를 접수하여 거래를 재개하게 된다.
46. 선물거래(futures trading)
선물(futures)거래란 장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할 것을 현재 시점에서 약정하는 거래로, 미래의 가치를 사고파는 것이다. 선물의 가치가 현물시장에서 운용되는 기초자산(채권, 외환, 주식 등)의 가격 변동에 의해 파생적으로 결정되는 파생상품 거래의 일종이다.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를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가격변동 위험의 회피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위험회피를 목적으로 출발하였으나, 고도의 첨단 금융기법을 이용, 위험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오히려 고수익, 고위험 투자상품으로 발전하여 거래되고 있다.
47. 소득주도성장(income-led growth)
가계의 임금 및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도 함께 증가해 경제성장이 이루어진다는 이론이다. 임금주도성장론(wage-led growth)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낮은 노동소득분배율이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으며 낙수효과는 효과가 없고 분수효과를 자극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고용확대, 최저임금 상승과 같은 정책들은 소득주도성장을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48. 수요의 가격탄력성(price elasticity of demand)
어떤 재화의 가격이 아주 약간 변화할 때 이로 인해 그 상품 수요량이 변화하는 크기를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수요량의 변화율을 가격의 변화율로 나눈 값으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어떤 재화의 가격이 10% 상승할 때 이로 인해 그 재화의 수요량이 20% 감소했다면, 이 재화의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2(20%/10%)로 탄력적인 재화라고 할 수 있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0이면, 완전비탄력적인 재화, 0~1 사이의 값을 가지면 비탄력적인 재화, 1보다 크면 탄력적인 재화, 무한대에 가까워지면 완전탄력적인 재화, 1이면 단위탄력적인 재화로 분류한다.
49. 스왑(swap)
계약조건 등에 따라 일정시점에 자금흐름의 교환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금융기법을 말한다. 이러한 거래를 스왑거래라고 하는데 스왑거래는 사전에 정해진 가격, 기간에 둘 이상의 당사자가 보다 유리하게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서로 부채를 교환하여 위험을 피하려는 금융기법이다. 금리스왑, 통화스왑 등이 있다.
50. 스톡옵션(stock option)
회사가 임직원들에게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일정 수량의 자사 주식을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부여한 자사 주식 매입권을 말한다.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회사의 임지원은 자기회사 주식을 사전에 정한 행사가격으로 구입해 주가변동에 따른 차익을 획득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스톡옵션이 일반화되어 있어 전문경영인들의 경우 스톡옵션을 통해 본봉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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