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의 호흡곤란 정도를 측정하는 척도가 있다.
mMRC scale과 CAT 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 척도들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두 가지 척도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 mMRC(modified Medical Research Council) 호흡곤란 점수
호흡기 환자(주로는 COPD)들이 일상생활을 할 때 숨찬 정도를 평가하여 0~4점 사이의 점수를 매긴다.
0 점은 일상생활을 함에 있어 호흡곤란이 없는 상태이고, 4점은 숨이 차서 아주 간단한 일도 하기 힘든 상태를 뜻한다.
0 - 힘든 운동을 할 때만 숨이 차다.
1 - 평지를 빨리 걷거나, 약간 오르막길을 걸을 때 숨이 차다.
2 - 평지를 걷을 때 숨이 차서 동년배보다 천천히 걷거나, 자신의 속도로 걸어도 숨이 차서 멈추어 쉬어야 한다.
3 - 평지를 약 100m 정도 걷거나, 몇 분 동안 숨이 차서 멈춰야 한다.
4 - 숨이 너무 차서 집을 나설 수 없거나, 옷을 입거나 벗을 때도 숨이 차다.
#. CAT (COPD assessment test)
8가지 평가 항목에 대하여 0~5점 사이의 점수를 매기고, 이를 총합하여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COPD 환자의 예후가 좋지 않은 것이다.
8가지 항목은 기침, 가래, 가슴답답함 정도, 계단을 오를 때 호흡곤란의 정도, 집에서 활동할 때의 호흡곤란 정도, 외출에 대한 자신감, 잠잘 때의 호흡곤란 정도, 평상시 기력에 대하여 묻는다.
CAT가 COPD 환자의 평가 툴로 개발되었고 좀 더 세부적인 항목들을 평가한다.
하지만 응급실에서 평가하기에는 CAT의 항목이 다양하고, scale이 세분화 되어 있어 거의 사용하지 않고, mMRC를 훨씬 더 자주 많이 사용한다.
출처 : https://www.uspharmacist.com/article/summarizing-the-2021-updated-gold-guidelines-for-co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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