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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의사의 이야기
넋두리/책읽기

경제용어 part 8

by 응닥하라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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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장단기금리차(10-2 year treasury yield spread)

 장단기금리차란 일정 시점에서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의 차이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어떤 시점에서 국고채금리(3년 만기)가 2.0%이고 한국은행 정책금리(1~7일 만기)가 1.5%라면 여기서 장단기금리차는 0.5% p이다. 또는 10년 만기 국고채금리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의 차이도 또 하나의 장단기금리차로 이해할 수 있다. 장단기금리차는 시장이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판단하는데 유용한 지표로 활용된다. 장단기금리차가 줄어들고 있다면 이는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향후 경제가 나빠질 것으로 시장이 기대한다고 볼 수 있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의 차이를 비교하므로 10-2 year treasury yield spread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72. 장외시장(off board market)

 증권거래소와 별도로 증권업협회에 장외거래 종목으로 주식을 등록하고 이들 기업의 주식이 증권회사를 통해 매매될 수 있도록 제도화시킨 유가증권 시장.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지 않은 기업 중 유망중소기업이나 모험기업 등이 등록되어 있다. 부자자 보호에 주력해야 하는 증권거래소 상장이  엄격한 기준을 요하기 때문에 이에 미달하는 법인에게도 자본시장 참여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73. 전환사채(converible bond)

 사채로 발행되었으나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사채권자의 청구가 있을 때 미리 결정된 조건대로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할 수 있는 특약을 지닌 사채를 말한다. 전환사채는 주식과 같이 가격이 변동하므로 사채권자는 이자 외 가격상승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전환사채를 발행하려면 정관 또는 정관 변경의 특별결의서로서 전환의 조건, 전환으로 인하여 발행할 주식의 내용, 전환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 등을 정해야 한다. 

 

74. 정크본드(junk bond)

 정크란 쓰레기를 뜻하는 말로 정크본드를 직역하면 쓰레기 같은 채권이다. 기업의 신용등급이 아주 낮아 회사채 발행이 불가능한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로 고수익채권 또는 열등 채라고도 부른다. 신용도가 낮은 회사가 발행한 채권으로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불이행 위험이 큰 만큼 이자가 높기 때문에 중요한 투자 대상이 된다. 최근에는 성장성은 있으나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이 발행한 채권이나 M&A(Merger and Acquisition)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채권 등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75. 제로금리정책(zero interest rate)

 단기금리를 사실상 0%에 가깝게 만드는 정책. 명목이자율이 0%가 아니라 실질이자율이 0%에 가깝다는 의미이다. 이와 같은 초저금리는 고비용 구조를 해소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며 소비촉진을 통해 경기침체 가능성을 줄여준다는 이점이 있다. 반면에 노년층 등 이자소득자들의 장래가 불안해짐에 따라 중, 장년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위축될 수 있고 부동산 투기, 주택가격 폭등 등 자산버블이 우려되며, 근로의욕을 저하시킬 수도 있다. 

 

76. 주가 수익률(PER)

 주가수익률이란 주가를 법인세 공제 후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동 수치가 적정 수준보다 낮을수록 이익에 비해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77. 주가지수(stock price index)

 주가지수는 주가가 어떻게 변했는지 나타내는 수치(index)이다. 한국의 코스피, 코스닥, 미국의 다우지수, 나스닥, 일본의 니케이, 중국의 상해종합지수 등이 있다.

  코스피지수의 경우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주식을 대상으로 산출하는데, 상장종목 시가총액을 기준시점에 대해 현재시점의 시가총액을 나타내는 수치로, 기업의 총체적이 ㄴ시장가치라고 할 수 있다.

 

78. 조세부담률(total tax revenue as percentage of GDP)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조세총액의 비율을 말한다. 국민소득과 비교해 재정의 상대적 규모를 제시하는 지표가 된다. 1인당 세금부담규모로 조세부담정도를 파악하기도 하나 조세에는 개인소득세뿐만 아니라 법인세도 포함되는 데다 계층별 세금부담 정도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조세부담률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79. 주당순이익(EPS)

 기업의 순이익(당기순이익)을 유통주식 수로 나눈 수치를 말한다. 즉, 1주당 얼마의 이익을 창출하였는냐를 나타내는 지표로 보통 1년 단위로 1주당 수익 지표라 할 수 있다. EPS라는 지표는 자본규모에 상관없이 1주당 얼마의 이익을 창출했냐의 지표기 대문에 기업의 수익성을 비교하기에도 좋은 지표이다.

 

80. 중앙은행(central bank)

 현대 금융경제의 사령탑이자 통화정책을 관장하는 핵심 기관이다. 대한민국에는 한국은행이 이에 해당된다. 미국은 연방준비제도(FRS, fed, 연준)라는 12개의 중앙은행을 관장하는 기구가 중앙은행의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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