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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의사의 이야기

독감4

독감(인플루엔자, influenza)의 감염과 전파 예방 이제 곧 있으면 독감의 유행시기가 도래합니다.고위험군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들은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통해 무료 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니 확인 후 접종 하시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독감 감염 및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수칙을 잘 지켜야 겠습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등을 만지지 않기-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기침예절 지키기)-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 등원,등교 자제하기- 갑작스러운 발열과 콧물, 인후통, 근육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기  무료접종 대상자들의 아무 병원에서나 무료로 접종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보건소나.. 2024. 11. 9.
독감 유행이 시작되다. 11월이 되면서 날이 추워지고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다. 바야흐로 코로나 시대로 불리던 19년도 말부터 22년도 초반까지는 모두들 자타의로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다니면서 독감환자가 많이 줄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마스크 자율화가 이뤄지면서 모든 호흡기 바이러스가 만연하게 되었고, 그 동안의 휴식기를 비웃듯이 23년도엔 지속적으로 독감 유행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 독감 유행 기준 :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환자 6.5명 이상 위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43주차부터 독감 발생률이 유행기준의 5배를 넘어 본격적으로 독감환자가 폭증한 상태이다. 이번에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의 아형을 살펴보면 A형이 절대적으로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진료현장에서 느끼는 바도 동일하다. 11월에 들어서 .. 2023. 11. 24.
마스크 시대 이후 창궐하는 감염병! 지난 1월 30일 마스크 시대의 종식을 알림과 동시에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였고, 3월 20일부터는 대중교통도 마스크를 벗고 이용해도 되는 시대가 되었다. 이전 3년간의 마스크 시대가 종식된 것이다. 외출할 때 마스크를 챙기지 않아도 되고 더워지는 날씨에 숨쉬기도 편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벗는다는 소식은 의료인인 나에게도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다. 하지만 마스크 시대의 종식과 함께 우리 사회는 다양한 감염병이 창궐하고 있다. 마스크를 끼고 다니면서 개인이나 가족사이에서만 공유되던 호흡기 바이러스들이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감염을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도 당연히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6개월 정도의 주간 발생률을 그래프로 보면 아래와같다. 조금씩 .. 2023. 5. 19.
서로 존중하며 일할순 없는가? 지역응급의료 센터 응급실에서 근무한지 6개월째에 접어들었다. 군복무를 마치고 일한 처음 2개월 정도는 적응하느라 힘들었고, 이후에는 중환자가 많고, 코로나 환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일이 힘들어졌다. 요즘엔 코로나 환자는 줄고 있으나, 일하면서 생기는 타과 과장들과의 문제로 힘들어지고 있다. 일하면서 느끼는거지만, 단순히 업무가 힘들어서 생기는 피로?보다 사람을 대하면서 생기는 피로감이 훨씬 큰 것 같다. 환자나 보호자들을 대하면서 생기는 감정 소모는 물론 타과 과장들과 이야기 하면서 발생하는 갈등으로 인해 더욱 힘들다. 병원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우리병원은 응급실로 내원한 환자가 입원을 할 때 입원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인 입원지시는 응급의학과에서 하지만, 실제 입원 컨펌은 환자가 입원하게 되는 분과의 당..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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