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독서량이 많지 않았던 나는 사회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다.
따라서 전공의 수련을 마치고,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관심은 있지만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책을 읽는다. 하지만, 모르거나 많이 들어보았으나 정확히 어디서 유래하고 사용되는지 모르는 용어들이 있어, 검색해본것들을 모아 정리해두고자 한다.
* 제국주의 : 특정국가가 다른 나라, 지역 등을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지배하려는 정책, 또는 그러한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상
* 지정학 : 지리적 조건과 경제가 국가간의 정치와 상호관계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탐구하는 학문
* 단극시대 : 단극(unipolarity)이란, 별다른 경쟁체제 없이 어느 하나의 질서체계로 이뤄지는 시대, 1945년 2차 세계 대전 이후 냉전시대의 종결, 미국의 질서 아래 세계화 되는 시대를 단극시대로 생각함.
* 스위프트 : 세계 200여 개국 1만1000여 개 금융회사가 돈을 지급하거나 무역대금을 결제하는 데 활용하는 전산망
* 데탕트(Détente) : '긴장의 완화(Relaxation of Tensions)'를 뜻하는 프랑스어 단어이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 시대 이후 미국과 중국이 표면적으로는 협력하는 관계로 지냈는데, 이를 미국과 중국의 데탕트라고 함. 중국의 입장에선 공산주의 국가의 선두로 치고 나가기 위해 소련을 억제하기 위한 이이제이 전략을 사용한 것이고, 미국의 입장에선 소련의 확장을 막기 중국과 협력을 한 것.
* 베스트팔렌 조약(Westfälischer Friede, Traités de Westphalie) : 웨스트페일리아 조약(Peace of Westphalia, 웨스트팔리아 조약)은 1648년 신성 로마 제국령 베스트팔렌 지방의 오스나브뤼크(Osnabrück)와 뮌스터(Münster)에서 체결된 평화 조약이다.
역사상 최초의 근대적 국제 협약이자 최초의 근대적 국제법을 제정한 사건으로 정치사적 의의가 평가되며, 이 조약의 영향으로 민족과 종교, 문화적 구별이 뒤섞인 전근대적 국가관이 허물어지고 외교 주권을 가진 '국민국가(國民國家, nation state)'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었다. 또 이 조약으로 신성 로마 제국에서 일어난 30년 전쟁과 네덜란드 독립전쟁이 종결되었다.
* 브레튼우즈 체제 : 국제 통화제도 협정에 따라 구축된 국제 통화 체제로, 1944년 미국 뉴햄프셔주의 브레튼 우즈에서 열린 연합국 통화 금융 회의에서 탄생했다. 이때의 협정은 브레튼 우즈 협정에 따라 국제통화기금(IMF)과 국제부흥개발은행(IBRD)가 설립되었으며, 미국 달러화를 기축 통화로 하는 금환본위제도가 실시되었다. 이때 금 1온의 달러화 교환 비율은 35달러로 고정되었으며, 타 국가의 통화는 달러에 고정되었다. 브레튼 우즈 체제가 지속되는 동안 제1세계 국가들은 자유무역을 통해 고도성장을 이룩했다. 이 체제는 달러 가치 하락으로 여러 국가들의 금태환 요구에 시달리던 미국이 결국 1971년 닉슨 조치를 통해 금태환 정지르 선언하며 붕괴하고 만다.
* 원교근공(遠交近攻) : “먼 곳과 사귀고 가까운 곳을 때린다”는 뜻으로, 삼십육계 중 제23계이다
* 팍스 아메리카나 : 영어로는 American Peace이며, 라틴어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강력한 미국의 국력을 바탕으로 유지된 세계 평화 질서를 의미하는 개념이다.
* 고립주의 : 고립주의는 국제정세가 자국의 경제나 안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경우, 국제분쟁에서 중립적인 위치를 유지하며 정치, 군사적으로 국제사회에서 고립한다는 정책이다. 이 정책은 미국에서 주로 쓰였다.
* 독일통일 : 1990년 10월 3일, 동독(DDR)이 해체되고 이를 이루던 5개 주가 제각각 서독(BRD)에 가입하여 흡수통일된 사건을 말한다.
'독일 통일'이라는 용어는 크게 2가지 사건을 가리키는데, 하나는 1871년에 독일 민족국가가 독일 제국이라는 하나의 나라로 통일한 사건(Deutsche Einigung)을 말하고, 다른 하나는 1990년의 동서독 통일을 말한다. 양자를 구분할 때는 후자를 '(독일) 재통일((Deutsche) Wiedervereinigung)'이라고 설명하지만 일반인들은 주로 '독일 통일'이라 하면 제국 통일보다 동서 통일을 더 많이 떠올리곤 한다.
* MFN(most favored nation treatment, 최혜국대우) : 최혜국 대우는 통상·항해 조약 등에서 한 나라가 어느 외국에 부여하는 가장 유리한 대우를, 당 조약 상대국에도 부여하는 일을 가리킨다. 그러한 대우를 받는 나라를 최혜국이라 하며, 조약에 들어 있는 그러한 조항을 최혜국 조항이라고 부른다. 최혜국 약관이라고도 한다.
미국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소비시장이므로, 미국과의 무역에 있어 최혜국 대우를 받는 것은 국가의 경제에 중요한 부분이고, 미국은 이를 외교에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 AIIB (asia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반시설 구축 지원을 목적으로 한 다자개발은행이다. 2019년 1월 기준으로 70개국의 회원국이 AIIB에 가입한 상황으로, 예상 회원국 역시 23개국이다.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이 은행의 설립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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