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응급실 의사의 이야기

brugada syndrome2

브루가다 증후군(Brugada syndrome)이란? 지난 포스팅에서 응급실에서 만난 브루가다 증후군 환자에 대해 소개를 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래전 공부했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브루가다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브루가다 증후군(Brugada syndrome)의 정의 - 심근의 탈분극에 이상이 생겨 부정맥 또는 급사의 위험성이 있는 유전 질환으로, 상염색체 우성 유전된다. - 심근의 sodium, calcium, potassium ion channel으로 발현되는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발생한다. · sodium channel genes : SCN5A, SCN10A 가 가장 흔하고, SCN1B, GPD1-L의 mutation도 발견됨. · sodium channel 외 다른 mutation : calcium channel gene : al.. 2023. 3. 15.
브루가다 증후군(Brugada syndrome)을 만나다!(1) 특이병력 없던 49세 남성이 내원일 갑작스러운 두근거림과 가슴 통증을 느끼고 응급실을 찾아온다. 과거력이 없던 환자이나 흉통의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응급실에서는 활력징후를 확인한 직후 빠르게 심전도(ECG, electrocardiogram)를 시행한다. 위와 같은 심전도를 확인했고, V2와 V3에 ST elevation을 확인할 수 있었고, aVR, aVL에도 약간의 STE와 함께 inferior lead에 해당하는 II, III, avF에 ST depression가 약간 있어 보이는 듯한 상태라 STEMI 가능성을 고려하여 검사를 시작함과 동시에 심장내과 선생님께 응급 관상동맥조영술(CAG, coronary angiography)을 의뢰하였다. 하지만 환자의 통증은 호전되어 내원 시에는 특별히 호소하는.. 2023.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