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2 타인에 대한 호칭, '선생님' 다른 사람을 부를 때 어떤 호칭을 사용하는가? 나는 '선생님'이라는 칭호를 선호한다. 같이 일하는 동료 의사는 물론, 간호사, 간호조무사, 원무과, 미화원분들까지 모두 '선생님'으로 통용하여 부르고 있다. 내가 병원에서 일해서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익숙한 것일 수도 있지만, 다른 직군에서도 선생님이라는 칭호는 자주 접할 수 있다. 선생(先生)이라는 말은 글자의 뜻 그대로 풀이하면 '먼저(先) 태어난 사람(生)'을 뜻한다. 하지만, 사회적으로는 다른 사람을 높여 부르는 호칭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내가 타인을 지칭할 때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붙이는 것도 그들을 존중하는 마음에서이다. 나도 남에게 존중받고 싶기에, 다른 사람을 대할 때에도 존중의 의미를 담아서 부른다. 경제 관련 서적(김승호 회장님의 '돈의속.. 2023. 4. 9. 서로 존중하며 일할순 없는가? 지역응급의료 센터 응급실에서 근무한지 6개월째에 접어들었다. 군복무를 마치고 일한 처음 2개월 정도는 적응하느라 힘들었고, 이후에는 중환자가 많고, 코로나 환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일이 힘들어졌다. 요즘엔 코로나 환자는 줄고 있으나, 일하면서 생기는 타과 과장들과의 문제로 힘들어지고 있다. 일하면서 느끼는거지만, 단순히 업무가 힘들어서 생기는 피로?보다 사람을 대하면서 생기는 피로감이 훨씬 큰 것 같다. 환자나 보호자들을 대하면서 생기는 감정 소모는 물론 타과 과장들과 이야기 하면서 발생하는 갈등으로 인해 더욱 힘들다. 병원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우리병원은 응급실로 내원한 환자가 입원을 할 때 입원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인 입원지시는 응급의학과에서 하지만, 실제 입원 컨펌은 환자가 입원하게 되는 분과의 당.. 2022.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