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P1 어린이가 머리를 다쳐 응급실에 내원한다면? PECARN rule! 부모가 잠시 눈을 뗀 사이 의자에 앉혀 놓았던 아이가 일어서려다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바닥으로 떨어진 아이는 울고불고 난리를 치며, 아기가 걱정된 부모는 아이를 데리고 가까운 응급실을 향한다. 비교적 응급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소아 외상환자의 일례이다. 성인의 경우엔 머리를 다쳐 응급실로 내원한 경우 여러 질문과 검진을 통해 신경학적 이상소견을 확인하고, 비교적 간단히 brain CT를 촬영하여 두개 내 출혈 및 머리/얼굴의 골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어린 아이는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말로 표현하기 어렵고 진료를 보는 의료진 입장에서도 정확한 신체 검진을 하기에 많은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CT를 촬영하는 동안 가만히 머리를 고정하고 누워있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응.. 2023.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