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진료1 응급실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평소와 다르게 한적하던 응급실의 어느날독거인 한분이 119 구급대를 통해 응급실로 이송되었습니다.환자의 사연은 이렇습니다.집주인분이 세입자가 집안에 있는 것 같은데 연락도 안되고, 기척이 없으니 119에 신고를 했다고 했습니다.구급대원분들이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환자는 온몸에 똥이 묻어있는 상태로.. 바닥에 누워 있었습니다.그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건 지인들과 술을 한잔 거하게 마셨다는 것언제인지도 모르고,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도 몰랐습니다.딱 봐도 길바닥의 행려 환자와 다를바 없는 모습이었고묻은 변에는 피도 좀 섞여 있어 보여 응급실로 후송된 상황이었습니다.환자분은 의식은 있으나, 기운이 없어 스스로 몸을 가눌수도 없습니다.탈수가 심해서인지 혀도 말라서 혀가 자꾸 꼬입니다. 이런경우 응급실에서는 보호자.. 2024.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