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책읽기

경제용어 part 1

응닥하라 2023. 4. 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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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경제 체제인 현대 사회를 살아감에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용어에 대하여 알아보자.

 

 다음에 나열된 용어들은 내가 고른 것은 아니다.

 사실 이과생 출신인 필자도 경제에 대해서는 문외한에 가까운 상태기에, 이 세상에서 경제 활동을 함에 있어 필요한 경제용어에 대하여 공부해보려고 한다.

 다음 용어들은 필자가 좋아하는 경제서적인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속성'에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데 최소한으로 알아야 할 경제 관련 용어로 추천? 해준 것들이다.

 경제적으로 우리나라만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영어로 제공되는 정보의 양이 훨씬 많고 우리나라 뉴스에 나오는 것보다 반박자 빠르기 때문에, 용어에 해당하는 영어단어도 찾아보기로 했다. 


가산금리, 경기동향지수, 경상수지, 고용률, 고정금리, 고통지수, 골디라스경제, 공공재, 공급탄력성, 공매도, 국가신용등급, 국채, 금본위제, 금산분리, 기업공개, 기준금리, 기축통화, 기회비용, 낙수효과, 단기금용 시장, 대외의존도, 대체재, 더블딥, 디커플링, 디플레이션, 레버리지 효과, 만기수익률, 마이크로 크레디트, 매몰비용, 명목금리, 무디스, 물가지수, 뮤추얼펀드, 뱅크런, 베블런효과, 변동금리, 보호무역주의, 본원통화, 부 가가치, 부채담보부증권(CDo), 부채비율, 분수효과, 빅맥지수, 상장지수펀드(ETF), 서킷브레이커, 선물거래, 소득주도성장, 수요탄력성, 스압, 스 톡옵션, 시뇨리지, 신용경색,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실질임금, 애그플레 이션, 양도성예금증서, 양적완화정책, 어음관리계좌(CMIA), 연방준비제도 (FRS)/연방준비은행(FRB), 엥겔의 법칙, 역모기지론, 예대율, 옵션, 외환보 유액, 워크아웃, 원금리스크, 유동성, 이중통화채, 자기자본비율, 자발적 실업, 장단기금리차, 장외시장, 전환사채, 정크본드, 제로금리정책, 주가 수익률(PER), 주가지수, 조세부담률, 주당순이익(EPS), 중앙은행, 증거금, 지주회사, 추심, 치킨게임, 카르텔, 콜옵션, 통화스왑, 투자은행, 특수목적 기구(SPY), 파생금융상품, 평가절하, 표면금리, 한계비용, 헤지펀드, 환율 조작국, M&A



1. 가산금리(spread)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조건에 따라 덧붙이는 금리를 가산금리(스프레드: spread)라고 한다. 

 예를 들어, 대출을 받을 때 적용되는 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리인데,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위험이 적으면 가산금리가 낮아지고, 위험이 많으면 가산금리가 높아지는 형태이다. 이는 국가간의 거래에도 적용된다. 1997년 대한민국의 외환위기 당시 부족한 달러를 수급하기 위해 해외에서 차입하거나 외평채를 발행할 때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받아 이자를 지불한 경험이 있다.

 가산금리의 단위로는 bp(basis point)가 사용되는데, 1%는 100bp가 된다.

 요즘 미국의 연준이 FOMC 회의 이후 기준금리를 계속해서 올리는데, 25bp, 50bp하는 용어들을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2. 경기동향지수(경기변동지수, diffusion index, DI)

 경기변동지수 또는 확산지수라고도 하며, 경기변동이 경제의 특정부문에서 어떻게 경제 전체에 파급되어 가는가 하는 과정을 파악하고자 각종 경제 통계지표의 변동을 지수화한 것, 즉 경기변동에 대응해서 각종 경제지표를 모아 그 지표군에서 상승경향을 나타내는 지표의 비율을 표시한다. 

 경기동향지수에는 선행계열에 의한 경기동향지수, 일치계열에 의한 경기동향지수, 적행계열(適行系列)에 의한 경기동향지수, 총합계열에 의한 경기동향지수 등이 있다.

 

3. 경상수지(current account balance)

 국가가 재화와 서비스를 외국과 거래한 결과로 나타나는 수입과 지출의 차액이다.

 자본의 유입 및 유출을 나타내는 자본수지와 함께 국제수지를 구성하며, 상품수지(무역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세분된다. 상품수지(부역수지)는 일반적인 상품의 수출입, 서비스수지는 운송, 여행, 금융, 지적재산 사용료 등 서비스의 거래, 본원소득수지는 국내외 노동자의 임금 소득과 투자 소득, 이전소득수지는 개인 송금, 기부, 원조 등 무상으로 주고받는 거래에서 발생한 수지이다.

 경제 발전의 측정과 전망, 경제 정책의 수립과 평가 등에 널리 이용되는 지표이다.

 

4. 고용률(employment rate)

 인구 대비 고용률을 가리킨다. 보통 구직을 그만둔 사람도 포함한다. 

 고용률 = (15-64세 취업자수 ÷ 15-64세 인구) × 100

 

5. 고정금리(fixed interest rate) <-> 변동금리(float interest rate)

 고정금리란 최초 약정한 금리가 만기때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금리를 의미하며, 반대로 일정 주기별로 시장 금리를 반영하여 약정금리가 변동하는 금리를 변동금리라고 한다.

 예를 들어 만기 1년, 약정금리는 5%의 고정금리라면 약정기간 1년 동안 시장금리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해당 약정금리는 5%이다. 

 

6. 고통지수(misery index)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인 삶의 질을 수치로 나타내는 지표로,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A. Okun)이 고안하였다. 실업률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더해 산출한다. 이 지수가 높을 수록 실업률과 물가 상승으로 국민의 경제적 고통이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7. 골디락스 경제(Goldilocks economy)

 골디락스는 뜨껍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무언가를 일컫는 용어이다. 골디락스 경제는 경제가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더라도 물가상승이 없는 이상적인 상황을 지칭하는 경제용어이다.

 골디락스란 용어가 경제분야에서 자주 사용된 것은 1990년대 후반이다. 당시 미국경제는 수년간 4% 이상의 고성장을 달성하면서도 낮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상태를 유지하는 이례적인 호경기를 누렸는데, 많은 전문가들이 1990년대 후반 미국 경제상황을 가리켜 골디락스 혹은 골디락스 경제라고 표현한다.

 

8. 공공재(public goods)

 비경합성(non-rivalry)과 비배제성(non-exludability)을 가지고 있어 시장에서 공급이 어려운 재화를 말한다. 국방서비스, 도로, 항만 등이 대표적 예이다.

 비경합성이란 한 사람이 그것을 소비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소비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지 않음을 뜻하고, 비배제성이란 대가를 치르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소비에서 배제할 수 없음을 뜻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공공재에는 가격을 책정하기 어렵고, 공공재 생산에 드는 비용은 부담하지 않으려 하면서 소비에는 참여하고 싶어 하는 무임승차자가 문제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재화는 주로 정부가 직접 생산, 공급하게 된다.

 

9. 공급탄력성(price elasticity of supply, PES)

 공급탄력성은 가격변화에 대한 공급의 민감도를 측정하는 척도이다. 공급탄력성은 공급량의 변화율/가격의 변화율을 뜻한다.

 만일 1%의 가격 상승이 1% 보다 더 큰 공급량의 증가를 가져오면, 공급은 탄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1%의 가격 상승이 1% 보다 적은 공급량 증가를 가져온다면 공급은 비탄력적이다.

 공급량의 변화율과 가격변화율이 같다면 공급탄력성은 1이고, 공급은 단위 탄력적이라고 한다.

 반대로, 공급량의 변화가 가격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공급탄력성은 0이고, 이 재화의 공급은 완전 비탄력적이라고 한다.

10. 공매도 (short selling)

 글자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라는 의미이다. 개인 혹은 단체가 주식, 채권 등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하는 행위를 말한다. 매도한 주식, 채권은 결제일 이전에 구매해서 매입자에게 갚아야 한다. 주가하락이 예상되는 시점에 공매도를 하게 되면, 비산 가격에 주식을 팔고 낮은 가격에 주식을 다시 되사서 갚는 되는 것이다.

 공매도는 주식시장에 추가적인 유동성을 공급하여 가격발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투자자의 거래비용을 절감하며, 부정적인 정보가 가격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주가버블 형성을 방지하고 변동성을 줄이는 등 순기능이 있어 세계 대부분의 증권시장에서는 공매도를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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